다방면으로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는 회사이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 프로 게임단 감독인 정수영씨가 있다.
정수영씨는 명확하게 알려진 사실은 단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 (물적 증거는 전혀 없다.) 엄청난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있다.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기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이 사람들은 자신들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여길까? (밝히기를 꺼려 한다거나...)
심심하면 M$ 등으로 공격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서, 난 얼마전까지 일말의 유감도 없었거니와 이상한 회사라고 욕한적이 없다.
컴퓨터를 하면서 HP 의 제품을 많이 써 봤는데, 녀석들은 무상 수리기간이 지나자 마자 자동으로 고장났으며, AS 비용은 어마어마하게 비쌌다. (63만원 짜리 스캐너의 수리 비용이 45 만원)
그래서 HP 라는 회사에 대해서 굉장한 유감을 갖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컴팩사와 합병한 건 너무했다고 본다. 현재 컴퓨터가 컴팩의 워크스테이션이기 때문에... 이제 다음 컴퓨터는 HP-컴팩에서는 절대로 살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서는 96년도부터 굉장히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96년도에 난 백화점을 방문했다가 마이크로스프트 사의 '트랙볼'을 봤는데, 그게 그렇게 갖고 싶었었다. (정확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96년이 맞을 것이다. 96년이 아니라면 98년인데... 96년으로 기억한다.)
이후 내가 구입한 첫번째 트랙볼은 불행히도 로지텍사의 마블 플러스 였다. 왜냐하면 이 때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트랙볼은 너무 오래된 제품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2002년 즈음?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새로운 트랙볼을 출시하였기 때문에 난 곧 트랙볼을 바꾸게 되었고, 굉장히 만족했다.
사실 로지텍사의 마블 플러스는 구형 MS 트랙볼이나 마블 FX 와는 달리 엄지로 볼을 굴리는 방식이었고, 꽤나 불편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하드웨어 쪽으로 많은 마우스를 구입했다.
키보드는 여전히 컴팩에서 딸려온 것을 사용하지만 마우스는 여러번 바꿨다. 그 때마다 로지텍 보다는 MS 의 마우스를 선택했는데 이유는 하나였다. 더 마음에 들었다.
지금은 조금 유감이 있는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중저가대의 '옵티컬 블루' 마우스의 도색이 벗겨졌기 때문이다.
솔직히 그냥 흰색으로 나왔으면 도색이 벗겨질 리는 없었는데... 하는 생각도 든다. 아니면 로지텍의 옛 방식이나 자사의 옛 방식처럼 컴퓨터의 외장재질처럼 만들던가...
그 외의 유감이라면 가장 최근에 와서 강렬히 느끼고 있는 익스플로러 표준에 대한 유감 뿐이다.
CSS 2는 고사하고 1도 신기하게 표시하는 이 브라우저는 정말 유감스럽다.
유감의 이유는 '자사의 브라우저에서만 되는 기능'이 많아서가 아니라 '표준을 정확히 표시할 수 없어서'이다.
표준에 없는 메서드나 속성을 지원한다고 해서 나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고마워 해야 한다.
문제는 이 '익스플로러'라는 브라우저의 점유율이 굉장히 높고, 표준을 지킨 사이트를 제대로 표시하지 못하는 데에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익스플로러를 만들었다.
윈도우의 기본 팩키지에 포함되면서 어영부영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되었다.
사이트 제작자들이 익스플로러에서 어떤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음을 알고 그것을 구현하기 시작한다.
현재 익스플로러는 표준을 지킨 페이지를 제대로 표시하지 못한다.
이것이 문제의 진행상황이다.
이것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잘못한 점은 한가지 밖에 없다. 더 이상 익스플로러의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다는 점.
이 것은 자사가 스스로 포기한 부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본다. 스스로 '더 이상 안만들어' 라는데 여태까지 사용하던 사람들이 '책임을 져라' 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거니와 '내가 개발할게 소스 공개해' 이건 더더욱 아니지 않는가. (본래 거의 무료였는데.)
회사 자신들도 포기한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국내 사용자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지 MS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
또 하나 짚고 넘어가고 싶은 점은 '자본주의 사회의 룰'이다. 대체 '동일한 출발점에서 시작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사 람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에 익스플로러를 끼워 팔았다고 해서 넷스케이프나 기타 다른 브라우저들과 경쟁할 기회를 잃었다고들 한다. 하지만 이게 대체 어디에서 굴러먹은 논리인지 모르겠다. 법원에서 이렇게 판결 났다고 해도 난 이해가 안된다.
윈도우에 기본으로 포함된 '그림판', 최근에 이것으로 사진을 편집하는 사람이 있는가? 없다. 다들 포토샵을 쓴다.
너도나도 포토샵을 사용할 줄 알고, 심지어 '잘 한다'고 떠벌리고 다니는 인간들까지 존재한다. (가끔씩 동영상도 잘 만든다고 떠벌리고 다니는 인간들이 있다.)
이 잘한다는 인간들은 다들 포토샵을 다운받아서 사용한다. 당연한것이 90여만원 짜리 소프트웨어를 무슨 수로 사겠는가? 이 경우에 다운 받아서 쓰는 것은 당연히 몰래몰래 해야 할 일이며, 이것에 대해 '잘 하니 어쩌니' 해서는 절대 안된다. '나 도둑질 잘해요'와 뭐가 다른가?
윈도우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었다고 해서 다른 프로그램과 경쟁할 기회를 잃었는가? 그것은 절대 아니다. 그림판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다. 포토샵이 어렵지만 더 좋기 때문이다.
모르겠다. 저것 말고 또 다른 이유로 '동일한 출발선에서'가 아니라면 이해가 되겠지만 저 이유로 '자본주의 사회의 룰이 어쩌니'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는 후발주자가 아닌가.
윈도우를 쓰던 인간들도 분명 그 이전에 인터넷을 했었다면 넷스케이프를 사용했을 것이고, 만약 당시에 사용하던 넷스케이프가 좋았다면 당연히 윈도우에 익스플로러를 끼워팔기 시작했어도 넷스케이프를 사용했을 것이다. 뭐가 문제란 말인가?
OS 에 포함되어 있어서 컴퓨터에 능숙하지 못한 사용자들은 당연히 설치되어 잇는 익스플로러를 사용하게 된다? 그들은 바보가 아니다. 언제까지고 컴퓨터에 능숙하지 못한 인간으로 남는다는 말인가? 좋다면 좋은 프로그램을 쓰게 되어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자본주의 사회의 법칙이다. (넷스케이프, 7.0 조차도 영문밖에 없는 이 프로그램을 왜 쓴단 말인가? 나라면 한글 익스플로러를 쓴다.)
난 이제 Firefox 를 사용한다.
넷 스케이프도 테스트용으로 가끔씩 사용했었는데 익스플로러보다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전혀 느낄 수 없었으며 이미지 등이 로딩되는 방식이 묘했기 때문에 오히려 느리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유일하게 단 하나 마음에 들었던 점은 탭 브라우징이었다.
넷스케이프는 당연히 망했어야 옳은 것이고, 후에 나온 Firefox 는 정말 사용해 보니 껌뻑 죽을 정도의 성능을 가졌다. 게다가 단 5메가 바이트의 설치파일까지.
시 장은 냉정하다. 행여 이런 경우는 있을 수 있다. 아이스크림을 사먹는데 10 미터 앞에는 편의점이 있고 100 미터 앞에는 대형 할인마트가 있다. 이 경우에는 아이스크림을 편의점에서 사겠지만... 생필품을 사기 위해서라면 당연히 100 미터 앞의 대형마트로 갈 것이다.
이젠 익스플로러 보다는 파이어 폭스쪽이 더 좋다. 그렇다고 익스플로러에 반감이 있는가? 그건 또 아니다.
난 익스플로러를 사용함에 있어서 '오류창' 덕분에 자동으로 닫힐 때 외에는 불편점을 전혀 느낄 수 없었고, 원래부터 무료로 제공되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아무런 반감도 가질 수 없었다. 심지어 녀석이 내가 만든 표준에 부합한 웹 페이지를 전혀 표시하지 못했을 때에도 별 다른 느낌이 없었다. 왜냐 하면 녀석은 이제 책임질 사람이 아무도 없는 브라우저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는 익스플로러가 표준을 지킨 페이지를 제대로 표시하지 못한다고 해서 마이크로소프트를 욕할수는 없는 노릇이다. 개발을 포기했으니까.
웹 사이트에 대해서 방문자의 입장에서는 '이미 폐기된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 있는 사이트를 개발한 개발자에 대해서 욕해야 할 것이고, 웹 사이트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이미 폐기된 브라우저로 자신이 개발한 사이트에 접속하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인간들'을 욕해야 할 것이다.
모든 것이 개발자에게 달렸다. 개발자가 상냥한 사람이라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폐기된 브라우저로 접속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술도 분명 적용해 두었을 것이다.
익스플로러를 쓰는 사람들이 왜 시대에 뒤떨어졌냐 하는 것은 간단하다.
컴퓨터용 소프트웨어는 낡은 청바지 같은 것이 아니다. 입으면 입을수록 관록이 붙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닳아 없어지는 지우개 같다고 할까?
이와 비슷한 경우로 프로 게임단 감독인 정수영씨가 있다.
정수영씨는 명확하게 알려진 사실은 단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 (물적 증거는 전혀 없다.) 엄청난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있다.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기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이 사람들은 자신들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여길까? (밝히기를 꺼려 한다거나...)
심심하면 M$ 등으로 공격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서, 난 얼마전까지 일말의 유감도 없었거니와 이상한 회사라고 욕한적이 없다.
컴퓨터를 하면서 HP 의 제품을 많이 써 봤는데, 녀석들은 무상 수리기간이 지나자 마자 자동으로 고장났으며, AS 비용은 어마어마하게 비쌌다. (63만원 짜리 스캐너의 수리 비용이 45 만원)
그래서 HP 라는 회사에 대해서 굉장한 유감을 갖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컴팩사와 합병한 건 너무했다고 본다. 현재 컴퓨터가 컴팩의 워크스테이션이기 때문에... 이제 다음 컴퓨터는 HP-컴팩에서는 절대로 살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서는 96년도부터 굉장히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96년도에 난 백화점을 방문했다가 마이크로스프트 사의 '트랙볼'을 봤는데, 그게 그렇게 갖고 싶었었다. (정확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96년이 맞을 것이다. 96년이 아니라면 98년인데... 96년으로 기억한다.)
이후 내가 구입한 첫번째 트랙볼은 불행히도 로지텍사의 마블 플러스 였다. 왜냐하면 이 때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트랙볼은 너무 오래된 제품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2002년 즈음?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새로운 트랙볼을 출시하였기 때문에 난 곧 트랙볼을 바꾸게 되었고, 굉장히 만족했다.
사실 로지텍사의 마블 플러스는 구형 MS 트랙볼이나 마블 FX 와는 달리 엄지로 볼을 굴리는 방식이었고, 꽤나 불편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하드웨어 쪽으로 많은 마우스를 구입했다.
키보드는 여전히 컴팩에서 딸려온 것을 사용하지만 마우스는 여러번 바꿨다. 그 때마다 로지텍 보다는 MS 의 마우스를 선택했는데 이유는 하나였다. 더 마음에 들었다.
지금은 조금 유감이 있는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중저가대의 '옵티컬 블루' 마우스의 도색이 벗겨졌기 때문이다.
솔직히 그냥 흰색으로 나왔으면 도색이 벗겨질 리는 없었는데... 하는 생각도 든다. 아니면 로지텍의 옛 방식이나 자사의 옛 방식처럼 컴퓨터의 외장재질처럼 만들던가...
그 외의 유감이라면 가장 최근에 와서 강렬히 느끼고 있는 익스플로러 표준에 대한 유감 뿐이다.
CSS 2는 고사하고 1도 신기하게 표시하는 이 브라우저는 정말 유감스럽다.
유감의 이유는 '자사의 브라우저에서만 되는 기능'이 많아서가 아니라 '표준을 정확히 표시할 수 없어서'이다.
표준에 없는 메서드나 속성을 지원한다고 해서 나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고마워 해야 한다.
문제는 이 '익스플로러'라는 브라우저의 점유율이 굉장히 높고, 표준을 지킨 사이트를 제대로 표시하지 못하는 데에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익스플로러를 만들었다.
윈도우의 기본 팩키지에 포함되면서 어영부영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되었다.
사이트 제작자들이 익스플로러에서 어떤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음을 알고 그것을 구현하기 시작한다.
현재 익스플로러는 표준을 지킨 페이지를 제대로 표시하지 못한다.
이것이 문제의 진행상황이다.
이것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잘못한 점은 한가지 밖에 없다. 더 이상 익스플로러의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다는 점.
이 것은 자사가 스스로 포기한 부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본다. 스스로 '더 이상 안만들어' 라는데 여태까지 사용하던 사람들이 '책임을 져라' 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거니와 '내가 개발할게 소스 공개해' 이건 더더욱 아니지 않는가. (본래 거의 무료였는데.)
회사 자신들도 포기한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국내 사용자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지 MS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
또 하나 짚고 넘어가고 싶은 점은 '자본주의 사회의 룰'이다. 대체 '동일한 출발점에서 시작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사 람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에 익스플로러를 끼워 팔았다고 해서 넷스케이프나 기타 다른 브라우저들과 경쟁할 기회를 잃었다고들 한다. 하지만 이게 대체 어디에서 굴러먹은 논리인지 모르겠다. 법원에서 이렇게 판결 났다고 해도 난 이해가 안된다.
윈도우에 기본으로 포함된 '그림판', 최근에 이것으로 사진을 편집하는 사람이 있는가? 없다. 다들 포토샵을 쓴다.
너도나도 포토샵을 사용할 줄 알고, 심지어 '잘 한다'고 떠벌리고 다니는 인간들까지 존재한다. (가끔씩 동영상도 잘 만든다고 떠벌리고 다니는 인간들이 있다.)
이 잘한다는 인간들은 다들 포토샵을 다운받아서 사용한다. 당연한것이 90여만원 짜리 소프트웨어를 무슨 수로 사겠는가? 이 경우에 다운 받아서 쓰는 것은 당연히 몰래몰래 해야 할 일이며, 이것에 대해 '잘 하니 어쩌니' 해서는 절대 안된다. '나 도둑질 잘해요'와 뭐가 다른가?
윈도우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었다고 해서 다른 프로그램과 경쟁할 기회를 잃었는가? 그것은 절대 아니다. 그림판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다. 포토샵이 어렵지만 더 좋기 때문이다.
모르겠다. 저것 말고 또 다른 이유로 '동일한 출발선에서'가 아니라면 이해가 되겠지만 저 이유로 '자본주의 사회의 룰이 어쩌니'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는 후발주자가 아닌가.
윈도우를 쓰던 인간들도 분명 그 이전에 인터넷을 했었다면 넷스케이프를 사용했을 것이고, 만약 당시에 사용하던 넷스케이프가 좋았다면 당연히 윈도우에 익스플로러를 끼워팔기 시작했어도 넷스케이프를 사용했을 것이다. 뭐가 문제란 말인가?
OS 에 포함되어 있어서 컴퓨터에 능숙하지 못한 사용자들은 당연히 설치되어 잇는 익스플로러를 사용하게 된다? 그들은 바보가 아니다. 언제까지고 컴퓨터에 능숙하지 못한 인간으로 남는다는 말인가? 좋다면 좋은 프로그램을 쓰게 되어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자본주의 사회의 법칙이다. (넷스케이프, 7.0 조차도 영문밖에 없는 이 프로그램을 왜 쓴단 말인가? 나라면 한글 익스플로러를 쓴다.)
난 이제 Firefox 를 사용한다.
넷 스케이프도 테스트용으로 가끔씩 사용했었는데 익스플로러보다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전혀 느낄 수 없었으며 이미지 등이 로딩되는 방식이 묘했기 때문에 오히려 느리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유일하게 단 하나 마음에 들었던 점은 탭 브라우징이었다.
넷스케이프는 당연히 망했어야 옳은 것이고, 후에 나온 Firefox 는 정말 사용해 보니 껌뻑 죽을 정도의 성능을 가졌다. 게다가 단 5메가 바이트의 설치파일까지.
시 장은 냉정하다. 행여 이런 경우는 있을 수 있다. 아이스크림을 사먹는데 10 미터 앞에는 편의점이 있고 100 미터 앞에는 대형 할인마트가 있다. 이 경우에는 아이스크림을 편의점에서 사겠지만... 생필품을 사기 위해서라면 당연히 100 미터 앞의 대형마트로 갈 것이다.
이젠 익스플로러 보다는 파이어 폭스쪽이 더 좋다. 그렇다고 익스플로러에 반감이 있는가? 그건 또 아니다.
난 익스플로러를 사용함에 있어서 '오류창' 덕분에 자동으로 닫힐 때 외에는 불편점을 전혀 느낄 수 없었고, 원래부터 무료로 제공되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아무런 반감도 가질 수 없었다. 심지어 녀석이 내가 만든 표준에 부합한 웹 페이지를 전혀 표시하지 못했을 때에도 별 다른 느낌이 없었다. 왜냐 하면 녀석은 이제 책임질 사람이 아무도 없는 브라우저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는 익스플로러가 표준을 지킨 페이지를 제대로 표시하지 못한다고 해서 마이크로소프트를 욕할수는 없는 노릇이다. 개발을 포기했으니까.
웹 사이트에 대해서 방문자의 입장에서는 '이미 폐기된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 있는 사이트를 개발한 개발자에 대해서 욕해야 할 것이고, 웹 사이트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이미 폐기된 브라우저로 자신이 개발한 사이트에 접속하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인간들'을 욕해야 할 것이다.
모든 것이 개발자에게 달렸다. 개발자가 상냥한 사람이라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폐기된 브라우저로 접속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술도 분명 적용해 두었을 것이다.
익스플로러를 쓰는 사람들이 왜 시대에 뒤떨어졌냐 하는 것은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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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쓴 글이, 내가 모르는 곳에,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인용되고 싸질러지는 것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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