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간으로 이틀 전 일이지만 편의상 현재형으로 한다.
오늘 날씨는 매우 쾌청합니다.
그래서 집구석에 틀어박혀 그림을 그렸습니다.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왠지 눈이 침침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거울을 봤더니, 아니 이게 왠일이야? 실핏줄님이 터지시었습니다.
당황한 저는 이 사태를 운동 부족이 원인이라 판단하고 줄넘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달리기를 하자니, 몸님이 너무 무리를 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줄넘기 따위, 1시간 정도 지긋이 하면 땀이 뻘뻘 나겠지. 그리고 고단한 몸을 이끌고 잠을 청하고 나면 다음날에는 눈이 원상태로 돌아와 있을 거야.'
오랜만에 하려니 안되는구나. 그냥 하던데로 하자.
그런 생각을 갖고 줄을 넘었다.
난 줄넘기 100개 넘기가 이렇게 힘든 건줄 몰랐다.
초당 2개 정도의 속도라고 할 때, 단 50초면 100개를 돌파할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할 수 없었다. 바꿔 말하면 1분을 연속으로 할 수 없었다는 말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
'관절이나 근육 따위는 쓸수록 마모될 거야. 그래서 일반인 평균보다 많은 운동을 해버리면 일찍 마모된다.'
이 생각이 틀려 먹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전에는 캐논의 SLR 카메라처럼 전원만 켜면 바로 찍을 수 있는, 그런 체력이 있었다. 어떻게든 전원만 켜면, 그 다음부터는 무슨 짓을 해도 무리가 없을만한 체력이 있었다.
난 아직 젊다고 생각했다. 고작 2년인데, 그 빵빵하던 체력이 2년쯤 뒹굴거렸다고 없어질까?
[죽을 것 같다, 더는 못 뛰겠다]
전에는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이런 생각을 했었다. '나약한 녀석, 그게 안되냐...'
난 줄넘기를 유산소 운동의 일종으로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근 지구력이 더 필요한 운동이라고 알고 있었고, 조금 하찮은 운동이라고 알고 있었다. 알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확실히 예전에는 지금과 달랐었다.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온 몸이 삐그덕 거리는 데다가, 발 앞꿈치로만 지지한다는 것 자체가 거의 단거리를 전력질주 하는 느낌이었다. 게다가 발목이 펴진 상태로 체중을 싣는다면 당연히 종아리 쪽에 부하가 걸린다.
20분 동안 이 짓을 하면서 5분 간격으로 바닥에 뻗었다.
'100 개만 하고 쉬자' 이 생각으로 30개, 20개, 60개 등에서 번번히 걸리고 다시하고... 그러다가 폐활량과 근 지구력에 한계가 오면 큰 대자로 뻗고... 서 있는 상태에서 눈 앞에 환각이 보이는 초유의 현상도 처음으로 경험해 봤다.
줄넘기가 이리 힘든 운동인지, 그 이전에 멀쩡해 보이던 몸이 멀쩡하지 않았다는 것에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
싸이클과 줄넘기가 끼치는 충격의 정도가 다른 것이...
싸이클은 정말 힘든 운동이다. 그래서 예전에 단박에 올랐던 '헐티재' 를 오르다가 뻗었을 때에는 '예전보다 조금 못한가 보다' 정도의 생각이 들었을 뿐이었다.
줄넘기는 달랐다. 확실히 이건 충격이었다.
그래서 그런 충격 끝에 내게 남은건 뭐냐?
걷기 싫을 정도로 뻐근해진 종아리. 다만 이거였다.
그나마 나은 것은 오늘 있어야 했던 제사가 취소된 것.
덕분에 긴장이 완전히 풀려 버렸다.
아...
그나마 다행이다. 늦기전에 발견했다.
고작 2년으로 이지경이 되어 버렸는데, 이보다 더한 사람은 어떨까?
대충 생각하기로는... 중간에 '중단'을 한 난, 모든 기준이 중단할 당시의 것에서 머물러 있기 때문에 보통 사람보다 높은 기준을 갖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러쿵 저러쿵 해도 결국 얻은 것은 이거다.
[마모되는 것을 두려워 하기 보다는, 기름칠을 하는 것이 낫다]
그러고 보니...
어차피 인생사 시간앞에 죄다 덧없다...
오늘 날씨는 매우 쾌청합니다.
그래서 집구석에 틀어박혀 그림을 그렸습니다.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왠지 눈이 침침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거울을 봤더니, 아니 이게 왠일이야? 실핏줄님이 터지시었습니다.
당황한 저는 이 사태를 운동 부족이 원인이라 판단하고 줄넘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달리기를 하자니, 몸님이 너무 무리를 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줄넘기 따위, 1시간 정도 지긋이 하면 땀이 뻘뻘 나겠지. 그리고 고단한 몸을 이끌고 잠을 청하고 나면 다음날에는 눈이 원상태로 돌아와 있을 거야.'
오랜만에 하려니 안되는구나. 그냥 하던데로 하자.
그런 생각을 갖고 줄을 넘었다.
난 줄넘기 100개 넘기가 이렇게 힘든 건줄 몰랐다.
초당 2개 정도의 속도라고 할 때, 단 50초면 100개를 돌파할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할 수 없었다. 바꿔 말하면 1분을 연속으로 할 수 없었다는 말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
'관절이나 근육 따위는 쓸수록 마모될 거야. 그래서 일반인 평균보다 많은 운동을 해버리면 일찍 마모된다.'
이 생각이 틀려 먹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전에는 캐논의 SLR 카메라처럼 전원만 켜면 바로 찍을 수 있는, 그런 체력이 있었다. 어떻게든 전원만 켜면, 그 다음부터는 무슨 짓을 해도 무리가 없을만한 체력이 있었다.
난 아직 젊다고 생각했다. 고작 2년인데, 그 빵빵하던 체력이 2년쯤 뒹굴거렸다고 없어질까?
[죽을 것 같다, 더는 못 뛰겠다]
전에는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이런 생각을 했었다. '나약한 녀석, 그게 안되냐...'
난 줄넘기를 유산소 운동의 일종으로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근 지구력이 더 필요한 운동이라고 알고 있었고, 조금 하찮은 운동이라고 알고 있었다. 알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확실히 예전에는 지금과 달랐었다.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온 몸이 삐그덕 거리는 데다가, 발 앞꿈치로만 지지한다는 것 자체가 거의 단거리를 전력질주 하는 느낌이었다. 게다가 발목이 펴진 상태로 체중을 싣는다면 당연히 종아리 쪽에 부하가 걸린다.
20분 동안 이 짓을 하면서 5분 간격으로 바닥에 뻗었다.
'100 개만 하고 쉬자' 이 생각으로 30개, 20개, 60개 등에서 번번히 걸리고 다시하고... 그러다가 폐활량과 근 지구력에 한계가 오면 큰 대자로 뻗고... 서 있는 상태에서 눈 앞에 환각이 보이는 초유의 현상도 처음으로 경험해 봤다.
줄넘기가 이리 힘든 운동인지, 그 이전에 멀쩡해 보이던 몸이 멀쩡하지 않았다는 것에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
싸이클과 줄넘기가 끼치는 충격의 정도가 다른 것이...
싸이클은 정말 힘든 운동이다. 그래서 예전에 단박에 올랐던 '헐티재' 를 오르다가 뻗었을 때에는 '예전보다 조금 못한가 보다' 정도의 생각이 들었을 뿐이었다.
줄넘기는 달랐다. 확실히 이건 충격이었다.
그래서 그런 충격 끝에 내게 남은건 뭐냐?
걷기 싫을 정도로 뻐근해진 종아리. 다만 이거였다.
그나마 나은 것은 오늘 있어야 했던 제사가 취소된 것.
덕분에 긴장이 완전히 풀려 버렸다.
아...
그나마 다행이다. 늦기전에 발견했다.
고작 2년으로 이지경이 되어 버렸는데, 이보다 더한 사람은 어떨까?
대충 생각하기로는... 중간에 '중단'을 한 난, 모든 기준이 중단할 당시의 것에서 머물러 있기 때문에 보통 사람보다 높은 기준을 갖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러쿵 저러쿵 해도 결국 얻은 것은 이거다.
[마모되는 것을 두려워 하기 보다는, 기름칠을 하는 것이 낫다]
그러고 보니...
어차피 인생사 시간앞에 죄다 덧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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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쓴 글이, 내가 모르는 곳에,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인용되고 싸질러지는 것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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