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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시간 동안을 꼼지락 거린 결과, 집에서 굴러다니던 오디오 스피커를 컴퓨터에 연결하는데 성공했다.
대략 5,000원짜리 2.1채널 스피커에 딸려오는 앰프에 녀석들을 연결했는데, 사실 연결하는 것 자체는 선을 갉아내는 시간 5분여 밖에 소요되지 않았으나, 컴퓨터 본체의 거의 반만한 스피커를 과연 어디에 배치할지를 고민한 시간이 약 50분이 되겠다.

결국 약간의 재배치와 배선 공사를 한 결과, 제대로 된 2.1채널의 빠방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음이 약간 째지는 감이 6%정도 있는데, 이전에는 컴퓨터 본체 스피커로 찌질거리며 겨우 음악을 듣는 정도였기 때문에 작금의 상황에 감격의 눈물이 흐른다. 그런데 왼팔은 왜이리 자꾸 오그라드니 너 왜그래 죽어 너 진짜



현재 빵빵한 스피커의 효과를 100% 즐기기 위해 강한 비트의 댄스곡을 듣고 있는데, 여기에서 강한 비트란 곡 자체도 강해야 함은 물론 안무도 강해야 한다. 따라서 가장 적절한 선곡은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Into the New World)” 가 되겠다. 자, 다같이 옆차기 한 번 해줄까?



좋다 좋아 빵빵 터지는구나. 아... 그 동안 내가 어떻게 이딴 본체 스피커로 연명했던가... 지금 에코가 죽여주잖아 이거 원래 이런 노래였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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